연구자들은 처음 참가자의 식단을 수집해 유제품 섭취량에 따라 4개 구룹(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집단, 하루 1회 섭취 집단, 하루 1-2회 집단, 하루 3회 이상집단)으로 분류하고, 이들이 마시는 우유가 일반 제품인지 저지방 제품인지 확인했다.
또 연구자들은 평균적으로 9년 동안 기존에 심장질환이 없는 참가자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심혈관질환(심장마비, 심부전, 뇌졸증 등의 질환)을 겪었는지, 그 결과 몇 명이 사망했는지를 관찰했다.
이를 통해 흡연, 붉은 고기 섭취량, 운동 등의 변수를 조정하자,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률과 그로 인한 사람률이 더 낮다는 걸 발견했다.
무엇보다 저지방 유제품 대신 일반 우유나 일반 요거트를 섭취한 이들에게서 이러한점이 더 탁월하게 나타났다.
우유 지방에 대한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.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따르면, 캐나다의 세인트 미카엘 병원 연구팀에서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를 마신 어린이 27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, 저지방 우유을 마신 아이가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0.72 정도 체질량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가 배가 더 쉽게 고파져, 간식 섭취량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었다. 또한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가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비타민D 수치는 3배 더 높았다.
저지방 및 무지방 우유의 영양분과 이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방을 제거한 우유엔 지방 대신 설탕이 첨가돼, 당도 높은 음료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커지는 이 시점에서 설탕이 가미된 모든 음료는 영양학적이나 의학적으로 똑같이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.